안녕하세요~~
등산을 최근에 시작한 등린이 입니다. (블랙야크 앱 너무 재밌다,,,,😝)
여러 취준을 하다가 취업을 부수고~ 새로운 취미를 찾다가 등산의 매력에 빠져서 정착하려고 합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불암산 - 수락산 연계산행 관련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코스는 상계역 1번 출구에서 시작해 4코스로 빠르게 불암산을 찍고 덕릉고개를 지나 다시 수락산 주봉에 오르는 코스를 짰습니다!!
상계역 1번 출구(9:30) -1구간 - 불암산 정상(11:00) - 2구간 - 덕릉고개 - 3구간 - 수락산 정상(14:00) - 4구간 - 장암역(16:10) - 집
이런 코스라 급하신 분들은 이 시간대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코스를 택한 이유는 불암산에서 수락산으로 가는 코스 2~3번 구간이 필수적으로 지나야하는데 경사는 높지 않아 시간이 꽤 많이 소모돼, 우선 1번 구간인 불암산 4코스에서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총 등산 시간은 9시 30분에서 상계역에서 나와서 시작해 장암역방면으로 내려왔을때는 약 4시 10분 쯤 되어서
[6시간 40분]이 소모되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중간에 산에서 김밥도 먹고, 친구 한명이 쥐나서 아주 천천히 등산했기 때문에 등린이라도 시간만 여유롭게 잡으면 충분히 할만한 코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간을 제외했으니 그 부분을 여유있게 앞 뒤로 30분정도 잡으시면 서울에서 두개의 산을 타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닐 수 있는 최고의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약 15km)
그럼 구간 별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1구간 = 불암산 4코스
우선 저희가 택한 길은 가장 짧고 가장 경사가 급한 코스였습니다. 친구들과 총 3명에서 갔는데 이 코스에서 한 친구가 퍼져서 좀 힘들었습니다. ㅠㅠ 특히 이 코스가 초반에 바위를 타야되는 코스가 좀 있어서 일반 운동화를 입고간 저흰 되게 힘들었네요,,,,,, 등산화나 접지력이 좋은 운동화가 아니라면 이 코스보다는 화랑대역에서 시작되는 5코스쪽을 추천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보다싶이 암릉을 오르고 난 뒤에 풍경이 되게 좋아서 등산화라면 꼭 추천드릴게요!!
불암산 정상에 가면 정상석이 저렇게 있고 위에 국기봉을 보기 위해 수 많은 사람이 오르고 있습니다!! 근데 저기 꽤 바위가 높고 험해서 중간에서 어쩔 줄 모르는 사람들도 되게 많아서 조심히 오르시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위에 아이스크림 파는 아저씨도 계십니다. 저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패스하고 바로 다음 산으로 갔습니다.
2구간, 3구간 = 덕릉고개
우선 저희가 불암산 - 수락산 연계 산행을 위해서는 무조건 이 덕릉고개를 지나야합니다. (다른 길이 없어요 ㅠ)
사실상 말만 고개이고 불암산을 다시 내려갔다가 수락산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 만큼 시간도 길고 난이도도 쉬워서 천천히 땀 식히면서 내려갔습니다!!
2구간을 가면서 덕릉고개라고 나온 표지판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쉽게 가실 것 같습니다!
날이 더우니 물 많이 챙겨가시고 덕릉고개에서 내려와서 중간에 생태터널 같은 도로가 나옵니다. 여기서 다시 수락산 정상표지판을 따라가면 수락산 코스인 3구간이 시작됩니다. 처음에 어떤 부대가 나오고 부대 옆 철조망을 쭉 따라가신다면 그 코스가 맞습니다. 처음에 군대인지 헷갈릴 정도로 철조망을 따라서 등산을 진행합니다.
이 구간 막바지에서는 여러 암벽을 만나는 데 조심히 다니셔야 됩니다. 바위라 미끄럽고 길도 쫍아서 특히 운동화라면 더욱 주의 하셔야 됩니다!!
처음엔 사람이 많이 없다가 수락산만 오르는 코스들과 만나면서 사람도 많고 부적부적하게 됩니다. 역시나 올라가면 정상에서는 물, 음료, 아이스크림을 파시는 세르파님들이 계시고 정상석과의 사진을 위해 줄을 서는 인원이 꽤 있습니다!
수락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위에 정상석이 두개인데, 최근에 정상석을 훔쳐간 적이 있어서 앞에 있는 정상석이 새로 생긴 정상적인데 후에 뒤의 원래 정상석을 찾아 두개의 정상석을 볼 수 있습니다!
4구간 = 장암역 구간 (석림사)
우선 저희가 대중교통을 이용했기 때문에 바로 장암역으로 내려가는 방면을 택했습니다. 가는 길에 상계역 김밥집 [유부김밥]에서 사온 김밥을 먹었고요. (김밥 맛있습니다! 추천)
장암역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너무 험해서 혼났습니다. 다들 여유 있으시면 다른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안그래도 두개 산을 타서 힘이 없는데 마지막 구간이 너무 경사가 높아서 힘을 계속 주고 걷는라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튼 경사도와 산행시간은 Trade-off 관계기 때문에 덕분에 빨리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김밥까지 먹고 여유있게 한 2시간도 안되서 역까지 갔으니 급하시면 추천드립니다.
혹시나 장암역 방면이 표지판에 안나오신다면 석림사라고 적힌 표지판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장암역 방면으로 내려오면 석림사라는 절이 나오고 거기서부턴 아스팔트 길을 따라서 내려오시면 됩니다. 편의점 오자마자 저희는 콜라와 맥주를 얼음컵에 마셨습니다. 😆 이왕이면 하산하시고 드시는게 안전합니다!
이걸로 이번 등산을 마치겠습니다!!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명산100] 수락산
[명산100+] 불암산
블랙야크 닉네임 [양갈비빌런] 입니다!! 혹시나 등린이분들 계시면 팔로우 하고 서로 등산 정보 공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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