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벌써 한 해가 지났지만 기록을 남길 겸, 제 블로그에서 항상 취준 이야기가 인기가 좋길래 제가 지원하고 합격했던 여러 기업의 전형에 대해 다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SK하이닉스 회로설계 직무입니다.
보통의 전자공학과에서 반도체를 세부전공으로 선택하셨다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모두 지원하실 겁니다.
저 또한 삼성전자 S.LSI사업부 인턴 외 회로설계 연구실에서 학부연구생을 하였기에 SK하이닉스 또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S.LSI와 학부연구생은 모두 디지털 회로설계, 특히 비메모리 설계를 하였기 때문에 SK하이닉스라는 메모리 회사를 지원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이를 여러분들에게 공유하고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적습니다..
취준 할 땐 되게 힘들고 길었는데 지나고 보니 이때가 좀 행복했을지도요,,,
암튼 각설하고 진행해 보겠습니다!
우선 회로설계를 하는 큰 대기업들의 성격과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대부분 회로설계 회사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크게 3개의 회사를 위주로 지원하시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회로설계 대기업
| 삼성전자 | 메모리사업부 회로설계 | 메모리 반도체 |
| S.LSI 사업부 회로설계 | 비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 |
| SK하이닉스 | 회로설계 | 메모리 반도체 |
| LX세미콘 (LG) | 회로설계 | 비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
우선 제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보면 전 학부연구생을 비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중에서도 디지털 회로설계를 진행했습니다. 즉, 제 입장에서는 삼성전자 S.LSI 사업부, LX세미콘이 가장 알맞은 회사죠. 하지만 취준생이 그런 게 어디 있겠습니까! ㅋㅋㅋ 어차피 학부생은 크게 전공이 정해져 있지 않으니 메모리 반도체 회사인 SK하이닉스도 지원했습니다.
SK하이닉스 VS 삼성전자 S.LSI 사업부
우선 지원 전형 설명 전에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두 회사입니다. 삼성전자의 메모리 사업부의 회로설계는 제가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아마 SK하이닉스의 회로설계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취준생분들이 가장 궁금한 뽑는 인원수입니다. 회로설계만 기준으로 봤을 땐 S.LSI 사업부는 모든 직무가 회로설계이기 때문에 인원이 확실히 많습니다,,,,공채 + 인턴전환 다 합치면 대략,,,,, 거뜬한 두 자릿수입니다. (확실하게는 말하면 안 될 듯요) 하지만 SK하이닉스는 애초에 뽑는 인원수가 한자리죠,,,,, 0명 이렇게 되어있으니 사실상 거의 뽑지 않습니다.
이유로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1) SK하이닉스는 직무별로 다 나눠져서 여러분을 뽑습니다. 회로설계, AE, PE 이런 식으로 모든 직무를 나누죠 하지만 삼성전자의 경우는 회로설계로 뭉텅이로 뽑고 후에 직무를 배정받는 형식입니다. 즉 삼성전자에서는 회로설계로 들어갔지만,,,, 다른 일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점도 고려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아무래도 메모리만 하는 회사 다 보니 팹리스인 S.LSI보다는 학사급 인력이 좀 덜 필요해 보입니다. 아마 박사분들이 많이 필요하시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이는 S.LSI도 비슷하지요,,, 학사,,, 힘들어요)
이 정도로 알아보고 그럼 SK하이닉스 회로설계 직무 관련 제 준비와 전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K 하이닉스 전형
다들 채용 사이트만 들어가도 아시겠지만, 전 인제 경험을 위주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이게 더 궁금하시잖아요. 제 스펙이나 실제 질문이나 머 이런 거~
자세한 채용 정보는 https://recruit.skhynix.com/servlet/reab_recruitProcess.view (SK하이닉스 채용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전형은 크게 1차(서류) - 2차(필기, SKCT) - 3차(면접)입니다. 우선 제가 실제 진행했던 날짜입니다.
SK 하이닉스 전형 일자 (2021 하반기)
| 원서접수 | 서류전형 | 필기전형(결과) | 면접전형 | 최종결과발표 | 오티 | 건강검진 |
| ~8.29 | 9.16 | 9.26 (9.30) | 10.07 | 10.27 | 11.6~11.7 | 11.10 |
SK하이닉스의 전형은 항상 빠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진행과 동시에 곧 다음 과정을 준비했으며, 미리미리 다음 과정을 준비하지 않으면, 힘들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 주변 친구들도 전형을 해갈수록 많이 떨어졌으며 대부분 준비 부족이 원인이었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친구들 실력은 좋았기에,,,좀 아쉽더라구요. 여러분도 아쉽지 않게 제 블로그 꼼꼼히 보시고 준비해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다른 회사와 달리 모든 전형의 텀이 생각보다 짧기 때문에, 붙었다는 느낌을 가지고 준비하는 게 아니라 서류를 쓸 때부터 뒤의 필기와 면접을 미리 준비해야 됩니다. 이건 진심입니다. 실제 합격률과 주변 지인들을 보면 SK하이닉스가 가장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필기(SKCT)는 다른 회사와 다른 난이도를 가지고 있으며, 또 유일하게 제가 진행한 4대 기업 중 유일하게 오프라인 시험을 진행했기에 더욱 준비가 많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각 전형에 대해 세세하게 풀고 제 경험을 함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도록 자세하게 적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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