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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삼성전자 DS 인턴

[면접 전형] 삼성전자 DS 인턴 3차

by snoopy lee 2021. 8. 31.

안녕하세요 :)

 

여수에서온 공대생입니다.

오늘은 늦어졌지만, 3차 면접 전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마 가장 궁금하셨을 전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면접에서 하는 질문은 모두 비밀서약서에 서명하기때문에 여기서는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면접에 관련된 질문은 모두 취업 사이트에 찾아보면 나오기 때문에 비슷하다고 까지만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복기를 해보면 우선 정해진 곳에 가서 다같이 버스를 타고 안으로 이동하고, 따로 면접장에 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점 유의해주세요. 버스에서부터는 폰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스마트워치는 물론 일반 시계도 사용이 불가능이기 때문에 알아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후에 순서는 정해진 바가 없는 것 같지만, 인성검사, 면접을 개개인의 순서대로 진행을 합니다. 언제 불려 갈지 모르기 때문에 덜덜 떨면서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면접을 끝내고 전체 인원이 동시에 나가야 하기때문에 기나긴 대기의 시간이 있습니다. 면접도 끝나고 언제 갈지도 몰라서 지루한 시간이 이어집니다. 그 후에 다시 역으로 대려다 주시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럼 제가 느낀 면접 전형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인턴 같은 경우는 직무면접을 보지 않고, 인성검사와 인성면접(임원면접)만 봤었습니다.

어떤 면접을 보는지는 각 계열사나 사업부 별로 다르기 때문에 이점은 유의하셔서 확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그럼 제 준비 방법이었습니다.

첫째, 무조건 하는 질문은 외우려고 하고, 나머지 예상 질문에 대해서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준비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1분 자기소개와 마지막 할 말을 달달 외웠고 나머지 예상 질문은 어떤 키워드를 풀어갈 지 정리해두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도 자기소개와 마지막 말은 외워간 것을 자연스럽게 풀어갔고, 받았던 질문들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키워드를 중심으로 푼다는 것을 예를 들어보면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까?" 에 대해 "AI 해커톤"으로 말하고 "무엇을 실패한지", "왜 실패한지", "무엇을 배웠는지" 정도의 간단한 문장들로 정리해 자주 반복했습니다.

 

둘째, 영상을 찍으면서 연습을 해본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도 모르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떨지않고 말을 잘한다 생각했지만 실제로 예상 면접 답변을 영상을 통해 보니 얼굴이 기울어진다거나 혹은 생각이 안날 때 천장을 쳐다보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습관이 대부분 고치기가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찍어보고 습관을 고치거나 면접 중에 하지 않으려고 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셋째, 취준스터디를 적극 활용해서 말을 해보는 연습이 필수다.

마지막으로는, 제가 제일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동기와 함께 면접을 준비한 저는 거의 매일 동기와 화상시스템, 혹은 직접 만나 여러 예상질문을 무작위로 주면서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서로 부족한 점을 알 수 있고, 말을 하는 자신감도 생깁니다. 이 연습이 면접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함께 준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만약게 상황상 그게 힘들다면 유튜브에 여러 면접 준비 영상이 있습니다. 실제 면접처럼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어주시는 제스쳐까지 취하시기 때문에 상황이 여의치않다면 이런식의 연습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면접의 팁은 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을 준비하지 않는 것입니다.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느꼈으며, 면접관분들도 저희가 긴장하고 떠는 것을 이해하시기 때문에 모르면 모른다고 알면 아는 부분까지만 말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면접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면접관분들이 저를 꿰뚫어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들 그러셨겠죠??) 거짓말을 하면 바로 들킬 것 같기에 정직하게, 자신있게 하는 게 가장 좋은 필승법입니다.

 

저의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인턴을 실제로 하면서 느낀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인턴 최종합격!!